고양소방서 소방행정과에 근무하는 소방장 원종훈(38)이 헌혈100회로 대한적십자사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원소방장은 19세에 처음 헌혈을 시작으로 30회 은장, 50회 금장을 받은데 이어, 이번 7월3일에 100회 명예장을 수여받고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지난 2년간 코로나로 인해 혈액 수급이 부족한 상황에 헌혈을 독려하기 위해 헌혈 기고문을 작성해 배포하기도 하였으며, 어려움에 처한 동료를 돕기 위해 꾸준히 모은 헌혈증을 기부하였고 한국백혈병 어린이재단에도 기부하는 등의 선행을 보여주었다.
대한적십자사와 백혈병어린이재단에 매월 지정 기부를 통해 백혈병에 걸린 아이들이 치료를 받을수 있도록 작은 도움도 실천하고 있다.
원소방장은 종합사회복지관에서 몸이 불편한 어르신과 장애우들 위해 급식봉사와 반찬배달, 빨래등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해 봉사를 실천해 지금까지124회 438시간의 봉사 실적을 가지고 있다.
2010년에 소방에 입문한 원 소방장은 “건강한 몸을 가지고 있기에 이렇게 봉사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며 국민에게 사랑받는 소방공무원으로서 그 보답을 봉사로 돌려드리고 싶고, 앞으로도 꾸준히 건강 관리를 해서 최대한 많이 헌혈을 할 것이며, 어려움을 겪는 주변 사람들에게 작은 힘이 나마 보탬이 되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