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취약 복지시설의 급식 위생·영양관리를 돕기 위해 고양시 어린이·사회복지 급식관리지원센터를 운영한다. 시는 지난 1일 센터 현판식을 개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현재 영양사가 없는 100인 미만 어린이집, 유치원은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에 등록되어 영양·위생 관리를 지원받고 있다. 하지만 노인이나 장애인이 이용하는 복지시설은 10곳 중 8곳이 영양사 없이 급식소가 운영되는 실정이다.
이에 고양시는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를 통합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부천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영양사가 없는 어린이 급식소뿐만 아니라 소규모 복지시설(급식인원 50인 미만) 급식소까지 체계적으로 위생·안전·영양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센터는 ▲순회 방문 지도 및 컨설팅 ▲식단 및 레시피 제공 ▲대상별 교육 ▲식생활 정보제공 등 다양한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고양시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통합 운영으로 노인 등 취약계층에게 위생적이고 균형 잡힌 급식이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위생․안전․영양을 전문적으로 관리해 사각지대 없는 건강한 급식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