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동부경찰서(서장 조강원)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불법촬영 범죄 예방을 위해 지난 25일 ‘경기도청년봉사단’과 합동으로 다중이용시설 화장실 내 불법 촬영카메라 설치 여부 등을 점검했다.
최근 불법촬영 및 디지털 성범죄 등이 증가하고 있어 이를 예방하고, 성범죄에 대한 시민들의 경각심 제고를 위해 고양시 자원봉사센터의 협조를 받아 ‘경기도청년봉사단’과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합동점검은 20대 초중반의 남녀로 구성된 13명의 ‘경기도청년봉사단’이 참여했으며, 리더 이현지는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청년들이 나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이 안심하고 공중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도록 불법촬영 카메라 점검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점검은 안전한 지역 환경 조성을 위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라페스타, 웨스턴돔, 공원 등 관내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올해 10월까지 정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일산동부경찰서 관계자는 “이번 점검활동을 통해 호기심에 일어날 수 있는 성범죄에 대해 청년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워주고 스스로 참여함으로써 함께 안전한 일산 동구를 만들어 간다는 점에 자긍심을 느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는 청소년들이 많이 이용하는 학교나 학원을 대상으로도 점검 장소를 확대할 예정이며 지속적이고 정기적인 점검을 통해 카메라 이용 범죄를 최소화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