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서부경찰서는 지난 23일 일산서구 구산동 소재 장월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 20명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교통안전 교육은 교통약자인 어르신들의 위기 대응 능력을 높여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배려해 방문 교육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이날 많은 어르신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첫 교육을 시작하였다.
교통안전 교육은 ▲무단횡단 안하기 ▲야간에 밝은 옷 입기 ▲횡단보도 건널 때 서다·보다·걷다 실천하기 등의 내용으로 진행되었으며, 어르신들의 보행 안전을 위한 형광조끼와 등긁개, 안마기 등의 홍보물 배부했다.
교육에 참석한 한 어르신은 “점점 교통법규 준수에 둔감해지고 있는데, 오늘 교육을 통해 경각심을 가지는 계기가 됐다”며,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교육해 준 덕분에 가벼운 마음으로 참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상희 서장은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앞으로도 지역 내 복지센터와 경로당을 방문해 교육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며 “어르신들 또한 교통사고 없는 일산서구를 만들기 위해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