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학교와 지역교육발전을 촉진하는 지역교육책임자로서의 교육장 역량 강화와 교육장 직무수행에 대한 자기성찰과 피드백을 통한 교육지원청 경영 개선을 목적으로 내년 3월 1일자 임기 1년 된 공모교육장 [Ⅰ- 여주, 이천, 안산, 군포의왕, 평택, 안성 Ⅱ- 파주, 의정부, 양평, 고양]을 대상으로 각 지역별로 ‘교육장과 함께하는 교육공감토크’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고양교육지원청은 10일 고양교육지원청 3층 대강당에서 오후 3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교원,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인사, 소속직원, 도교육청평가단을 대상으로 ‘교육장과 함께하는 교육공감토크’를 열었다.
 이날 공감토크는 고양시 학부모 합창단의 식전 공연이 이루어지고, 현장의 소통을 중시하는 심광섭 교육장의 교육철학 발표에 이어 경기도교육청의 패널 4명의 심층토의와 교육공동체와의 질의응답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심광섭 교육장은 고양 지역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 교원대표 및 고양교육지원청 직원들에게 “학교교육을 통해 우리가 길러야 되는 인간상은 서로의 다름과 다양성을 인정하는 사고의 유연함과 스스로 자기생각을 만들어 가는 비판적 사고력과 자기 결정력을 갖춘 지성인, 역사에 대한 통찰력을 토대로 민주적이며 평화적인 가치를 존중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시민적 공동체성을 갖춘 민주시민 양성”을 강조하며, 자신의 교육철학과 교육관을 피력했다.
 이날 ‘교육장과 함께하는 교육공감토크’에 참석한 구성원들 모두가 “심교육장의 민주적 소통력과 현장을 지원하는 진정성이 돋보인 자리였다”고 공감했다.
특히, 고양교육지원청은 “학생중심, 현장중심의 행복한 고양교육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늘 경청하면서, 민주적인 교육풍토를 조성하는데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