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한국을 방문한 해외입양인이 파주시 관광지 등을 돌아보는 팸투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도라전망대, 헤이리 문화마을 등 파주 대표 관광지를 둘러보고, 연풍리 문화마을의 공방에서 한국 전통공예를 하며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경험했다.
또한, 연풍리 마을 주민들과 전통놀이를 하고, 파주시 조리읍 캠프 하우즈에 조성된 ‘엄마 품 동산’을 방문해 모국의 향수를 느끼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해외입양인 관계자는 “이번 팸투어를 통해 우리의 뿌리인 한국을 경험하고 느낄 수 있는 값진 시간이었다”며 파주시에 감사를 표했다.
현장에 참석한 최종환 파주시장은 “파주시를 방문하실 때마다 고향에 온 듯한 포근함을 느끼시길 바란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고국에 대한 그리움을 풀고 즐거운 기억만 가지고 가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해외입양인 팸투어는 파주의 관광지를 해외에 알리고, 해외입양인들에게는 한국의 따뜻함과 고향의 정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2016년부터 한국혼혈입양지원 비영리단체인 ME&KOREA(미앤코리아)와 함께 진행해왔으며, 코로나19로 중단된 이후 약 2년 만에 재개됐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