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서부경찰서는 지난 18일 오후, 경찰서 4층 강당에서 ‘비범한 순찰대’와 지역경찰 등 약 20여 명을 대상으로 ‘불법 촬영 카메라 탐지 장비 활용 교육’을 실시했다.
‘비범한 순찰대’는 임인년(壬寅年)을 맞아 호랑이의 눈처럼 날카로운 점검으로 불법 촬영 카메라를 찾아낸다는 의미의 일산서부서의 자체 순찰대로서, 고양시학원연합회·학부모폴리스·녹색어머니회 회원으로 구성되었고, 학원가·지하철 역사·상가 화장실 일대 등 불법 촬영 범죄에 대한 선제적 예방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역량 강화를 위해 카메라 탐지 장비 업체 금성시큐리티(주) 남형종 대표를 초빙하여 ▲불법 촬영 범죄 유형, ▲탐지 장비 활용 방법 등 이론 교육을 들은 후 다양한 장비를 활용해 카메라를 탐지하는 개인별 실습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현장점검으로 이어졌다.
교육 이수 후 관내 학원가로 이동한 ‘비범한 순찰대’는 장비를 활용하여 상가 화장실 등을 합동 점검과 디지털 성범죄 예방 홍보 활동도 함으로써 지역주민들이 안심하고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했다.
김상희 경찰서장은 “디지털기기 사용의 대중화로 불법 촬영 등 디지털성범죄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탐지역량을 강화하고, 현장 치안활동을 통해 관내 주민들의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