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교하도서관은 출판사들과 교류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콘텐츠를 제공하는 '출판사, 도서관에 말걸다' 전시회를 진행하고 있다.
'출판사, 도서관에 말걸다'는 책을 매개로 도서관과 출판사가 하나 돼 이용자들에게 책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2014년 3월 '창비'출판사를 시작으로 3년째 이어오고 있다.
이번에는 11월 4일 점자의 날을 맞이해 ‘장벽 없는 전시회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읽는 책展‘’을 운영한다. 창비, 미디어 창비, 점자 출판사가 참여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읽고 즐길 수 있는 촉각도서, 큰활자도서, 오디오북(더책), 수화도서 등 총 50권을 전시한다.
전시와 더불어 연계행사로 책읽어 주는 서비스 ‘더책’ 체험행사와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촉각 독후감상화를 그리는 행사도 11월 중 교하도서관 3층 브라우징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파주시 교하도서관 관계자는 “교하도서관에 소장중인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형태의 대체자료를 한곳에 모아 소개하고 장애인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자 기획됐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교하도서관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책을 통해 교감하고 소통하는 문화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는 11~12월 동안 교하도서관 3층 브라우징룸 책%2B에서 전시되며 교하도서관을 방문하는 누구나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다.
/이만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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