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서부경찰서는 지난달 선보인 가상의 ‘메타버스 가상 경찰서 교통안전홍보관’이 큰 호응을 얻음에 따라 시민들을 대상으로 가상 견학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메타버스 가상 경찰서 교통안전홍보관 월드맵’은 일산서부경찰서가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를 이용해 자체 제작한 가상의 경찰서로, 내부에 각종 교통사고 전시판넬과 교통사고 예방 홍보 포스터, 회의 공간 등이 마련되어 있어 누구나 쉽게 교통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얻고 교통 민원도 처리하고 있는 가상 공간이다.
사람들의 관심도 높아 첫 공개 이후 현재까지 가상 경찰서 교통안전홍보관을 많은 사람들이 방문해 교통안전 관련 자료 등을 둘러보고 간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일산서부경찰서는 가상 경찰서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교통안전 생활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오는 5월 9일부터 13일까지 가상 견학 이벤트를 진행하기로 했다.
경품 추첨일은 5월 20일로 결과는 당첨자는 개별 통보하고, 앱 추첨기를 통해 총 210명에게 텀블러(50명), 등산용 물컵(30명), 커피 쿠폰(30명), 연필 세트(100명) 순으로 추첨하여(중복 추첨 불허) 제공한다.
참여방법은 제페토에서 일산서부경찰서를 검색해 가상 경찰서에 접속한 뒤 교통안전홍보관을 둘러보고 좋은 점과 아쉬운 점을 응모 링크(http://naver.me/F5L14SXd)로 전송하면 참여할 수 있다. (QR코드로도 참여 가능)
김상희 서장은 “언택트는 코로나로 활성화된 측면이 있기는 하지만, 본질적으로 제4차산업혁명이 가지고 온 디지털 뉴트렌드 중에 하나이다”며, “앞으로 가상 경찰서를 활용한 공동체 치안 회의, 교통안전교육 강의, 부서 근무자 간담회도 자주 개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