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아동청소년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김예니)가 교사의 심리 지원을 위해 찾아가는 상담서비스를 진행한다. 센터는 ‘토닥토닥 버스’를 통해 관내 유, 초, 중, 고등학교에 방문 상담 서비스를 무료 제공한다고 밝혔다.
토닥토닥 버스는 스트레스 측정기와 상담실이 준비되어 있어 뇌파 및 맥파 측정을 통해 두뇌 건강과 신체 건강상태를 점검할 수 있다. 센터는 토닥토닥 버스를 통해 학급 내 정서·행동상의 어려움이 있는 학생에 대한 상담을 진행하여 교사의 대처기술을 강화하고 도움이 필요한 학생은 센터로 연계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토닥토닥 버스는 매주 화요일 고양시 소재 학교를 방문한다. 센터는 찾아가는 심리 지원 서비스를 올해 12월까지 시행할 예정이다.
토닥토닥 버스에 참여한 교사는 “산만하거나 공격적인 행동을 보이는 학생, 정서적으로 불안‧우울한 학생에게 적절하게 개입하는 법을 고민해왔다”며 “심리 상담실이 학교로 찾아와준 덕분에 학생에 대한 고민을 나눌 수 있어서 무척 유익했다”고 전했다.
센터는 교사와 학생의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을 증진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토닥토닥버스 이용 및 기타 내용은 고양시아동청소년정신건강복지센터(☎031-908-3567)로 문의하면 된다.

진경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