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국민의힘 고양특례시장 후보가 윤석열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고양시 교통 및 일자리 등 핵심공약을 전달했다.
이동환 후보는 28일 서울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윤석열 정부의 첫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원희룡 인수위 기획위원장을 만나 고양시 현안을 논의했다.
이 후보는 이 자리에서 “고양시의 일자리 부족으로 서울 등지로 나가는 출퇴근 문제가 심각하다”면서 “신분당선 일산 연장 및 9호선 급행 고양 연결 등으로 교통 문제 해결이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3호선 및 경의선 급행 확대와 자유로-강변북로 퀵앤퀵 지하고속도로 등도 주요과제로 삼았다.
또 “중ㆍ장기적인 대책으로 고양시의 자족도시 완성이 해결책”이라며 “고양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첨단기업과 시스템반도체, AI, ARㆍVR, 콘텐츠산업 등을 유치해 고양판 실리콘밸리를 조성할 수 있도록, 윤석열정부의 행ㆍ재정적인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동환 후보는 이어 “원희룡 기획위원장이 국토교통부 장관으로 취임하면 연속적인 측면에서 고양시의 현안들이 풀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원희룡 기획위원장은 이에 “이동환 후보가 윤석열 선대위 정책본부 국토정책위원으로 팀장을 맡아 정권교체에 앞장섰고, 고양시를 위한 공약을 반영시켰다”면서 “이 후보가 전달한 고양시 교통ㆍ일자리공약 등이 실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