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지난 28일 ㈜디에스디삼호가 주거취약계층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후원금 2천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후원금은 고양시 주거위기가구에 제공될 임시거처인 ‘희망더하기주택’의 리모델링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희망더하기주택’은 코로나19 경제 위기로 인해 임대료 체납 및 강제 퇴거 등 주거위기를 겪는 자영업자와 자연재해로 인한 주거위기가구에게 임시거처와 주거 상향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대상자는 긴급지원주택에서 3개월(최장 6개월) 동안 거주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고양시 희망더하기주택은 예기치 못한 주거위기에 놓인 가구에게 시에서 직접 운영하는 임시거처를 제공하는 첫 사례”라며 “㈜디에스디삼호의 후원금은 쾌적하고 안정적인 임시거처를 만드는데 공헌할 것이며 이를 계기로 시는 주거복지 서비스를 더욱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LH에서 무상으로 제공받은 매입임대주택 5호를 리모델링한 뒤 가전, 가구 등 빌트인 설치를 6월까지 완비하고, 7월부터는‘희망더하기주택’을 운영할 예정이다.
진경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