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대규모 재난에 대비한 ‘2017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5일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재난상황에 기반한 재난대비 훈련 실시로 실전 대응역량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뒀다. 올해 13회째를 맞는 안전한국훈련은 첫날인 지난 10월 30일 공무원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우리의 미래 세대인 청소년들의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지진 및 화재대피 훈련 등 체험형 훈련을 세경고 학생들과 함께 실시했다.
또한 10월 31일에는 LG이노텍에서 파주시청 14개 부서와 13개 유관기관과 재난대응 현장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파주소방서 등 700여명의 인원과 장비 등 43대가 동원된 가운데 원인미상의 폭발로 인한 많은 인명피해와 화재·붕괴 등 복합재난이 발생했다는 가정 하에 인명구조, 화재대응, 재난현장 수습 및 복구의 과정을 체계적으로 실시했다.
이밖에도 어린이집, 노인회관, 경로당, 다중이용시설의 어린이, 노약자 등과 지진 및 화재대피 훈련을 실시했고 지진발생에 의한 유해화학물질 누출, 전동열차 탈선 등에 대응하는 훈련을 한국지역난방공사 파주지사, 한국철도공사와 함께 합동훈련을 했다.
파주시 관계자는 “대형 재난은 유관기관이 함께 신속하게 공조해야 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를 막을 수 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재난대응체계 점검 및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관련 매뉴얼을 개선하는 등 파주시 재난대응체계를 업그레이드시켜 안전한 파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만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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