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공공체육시설 조성 및 유지보수 관련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시는 2022년 본예산 편성된 244억 이외 1회 추경에 40억을 추가 반영해 총 284억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추경 예산에는 생활체육시설 조성사업, 공공체육시설 증축 및 개보수 등의 사업이 포함된다.
체육 인프라 부족 지역에 공공체육 시설 조성
시는 관산근린공원에 19억 5천만원을 투입하여 다목적구장을 조성하고 기존 고양동 축구장 일원 약4만㎡의 국·공유지를 활용한 종합스포츠 타운을 건립한다. 현재 시는 도시계획용역 추진을 위해 8천만원을 추경예산에 반영하였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상대적으로 생활체육시설 소외 지역이었던 관산동, 고양동, 벽제동 일원 주민에게 다양한 체육시설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탄현근린공원에 6억원을 투입해 다목적구장을 조성하고 약 16억을 들여 노후된 대화 고양스포츠타운을 개보수하는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고가하부 유휴지에 체육시설 조성
시는 토지매입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주민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6억원의 예산을 들여 고가하부 유휴지에 체육시설을 조성하는‘대장천 체육시설 조성 공사’를 추진한다.
이 사업은 방치된 도로 교량 하부을 시민에게 환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2022년 12월까지 1단계 사업을 완료해 대장천 교량 하부에 족구장 등의 운동 시설을 조성하고 향후 지속적으로 추가 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특례시의 위상에 맞는 주민 맞춤형 생활체육시설 인프라 조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2024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원흥복합문화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백석국민체육센터, 탄현체육센터 또한 건립이 진행되고 있으며 두 센터는 2024년 하반기에 준공될 예정이다.
진경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