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DMO육성 지원 공모에 최종 선정되어 국비 1억원을 유치, 총 2억1천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DMO(Destination Management Organization)란 지역관광을 주도하고 관리·경영하는 주민주도형 지역관광추진조직을 말한다.
이번 공모는 전국 기초지자체(서울, 제주 제외) 단위로 지역관광사업을 추진할 네트워크와 역량을 갖춘 법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고양시는 (사)고양시관광협의회가 3년차 공모에 선정되어 연속성 있는 DMO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3년차 DMO사업은 그동안의 성과평가에서 상위를 차지하고 있어야 함은 물론 다른 1~2년차 사업자와 함께 1차 서류심사와 2차 최종심사를 거쳐 까다롭게 선정된다. 3년차에 선정된 단체는 평가를 통해 최장 3년까지 후속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고양시는 ▲한강생태와 평화를 중심으로 한 지속가능한 친환경 ESG관광상품개발 ▲가자고양앱을 활용한 스마트관광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테마여행 등이 지역 특성을 잘 반영하고 협력체계를 잘 활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고양시와 고양시 관광협의회가 서로 협력하여 소상공인은 물론 지역주민이 함께 명품 관광 도시를 만들 것”을 강조하고 “이번 공모에 3년차 우수 단체로 선정된 만큼 내실 있는 결실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경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