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어린이박물관이 지구의 날을 맞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4월 16일부터 30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3주간 ‘지구투자가이드’ 교육을 운영한다.
고양어린이박물관은 매년 4월 22일 세계 약 10억 명이 참여하는 ‘지구의 날’에 동참한다. 올해 지구의 날 주제인 지구투자(Invest in our Planet)에 맞춰 ‘어린이가 지구와 함께 살기 위해서 투자해야 할 3가지 종목’이라는 콘셉트로 ▲우리별 지구 ▲쓰레기의 재탄생 ▲식물의 탄생 3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우리별 지구’프로그램에서는 박물관 미션활동과 함께 고양시 생태환경 교육센터의‘지구야! 우리는 참 닮았다!’를 진행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어린이가 지구생태계를 이해하고 지속가능성을 스스로 고민하는 과학교과 연계프로그램으로 지난해 환경부 지정 우수 환경교육프로그램에 선정됐다.
▲‘쓰레기의 재탄생’은 어린이가 많이 소비하는 우유갑을 필통으로 만드는 체험이며 ▲‘식물의 탄생’은 반려식물을 심는 체험활동을 제공해 탄소중립 실천 활동을 제공한다.
더불어 이번 교육을 신청한 어린이가 자발적으로 기후위기 대응행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SNS 인증이벤트‘나는 탄소빵(0)대원’도 추진한다. 일회용 컵 대신 텀블러 사용하기, 음식물 남기지 않기 등 생활 속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활동을 인증한 참가자를 선별해 선물을 증정할 계획이다.
조현영 고양어린이박물관장은“고양시 생태환경교육센터와 협력하는 이번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고양시 어린이들이 환경 위기 문제에 공감하는 것을 넘어서 해결을 위해 직접 실천하며 향후 환경 시민으로 성장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참가 신청은 고양어린이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4월 8일부터 4월 27일까지 선착순 접수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고양어린이박물관 홈페이지(goyangcm.or.kr) 또는 전화(☎031-839-0371)로 문의하면 된다.
진경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