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지난 3일 농업기술센터 농업과학교육관 3층 교육장에서 2017학년도 제11기 파주희망농업인대학 수료식을 수료생 77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파주희망농업인대학은 지역 특화작목 육성과 농업 경쟁력 향상을 통해 농업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2017년 파주희망농업인대학은 양봉 6차산업반, 농산물 e-마케팅반, 생활원예지도자 양성반 등 3개반으로, 각 100시간씩 총 300시간에 걸쳐 교육을 진행했다. 전문 농업기술 교육과 6차산업 육성 등 이론교육과 실습, 현장교육을 병행해 농촌 자연의 자원화와 지역특화작목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했으며 올해 총 77명의 수료생들이 수료의 영광을 얻었다.
특히 원예활동지도자 양성반은 생활원예, 압화 교육 등을 통해 교육생 전원이 원예관리사 2급 자격증을 취득해 배움텃밭 보조강사로 나서거나 전시회 공동작품에 참여하는 등 여러 시정사업에 참여함으로써 일자리 창출 효과도 거뒀다.
수료식에서 농촌진흥청장상을 받은 한 교육생(78)은 “교육을 통해 양봉에 대한 전문 농업지식과 6차산업과의 연계 등 새로운 지식을 얻을 수 있어 좋았다”며 “앞으로 다시 무언가를 시작할 수 있는 꿈과 열정을 불태우고 싶다”고 전했다.
파주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파주농업을 이끌어갈 농업 선도자 양성을 위해 경영, 가공, 유통, 관광 등 지역에서 요구하는 농업분야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계획하고 개설할 것”이라며 “수준 높은 교육을 진행해 농업이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