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현진 작품 꼬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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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경기도청 북부청사 경기평화광장 경기천년길 갤러리에서 올해 첫 번째 기획 전시회 ‘천년 길 위에 새겨진, 너와 나의 시선’을 개최한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오는 4월 4일부터 5월 7일까지 진행될 이번 전시는 경기 천년의 역사 위에 새겨져 왔던 문화와 예술, 민중의 삶 등 진솔한 이야기를 따뜻하고 아름다운 시선으로 표현하고자 기획된 행사다.
박형진, 유창창, 정재철 등 총 83명의 작가가 참여해 다양한 방식으로 구현한 시각예술 작품 총 200여 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참여 작가들 스스로 작품에 관한 생각과 이야기하고자 하는 바를 한 줄 평으로 남김으로써, 단순 작품 전시 위주의 일방적인 단방향 관람이 아닌 작가와 도민의 상호 소통의 기회가 되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도는 이번 전시회를 시작으로 올 한해 경기평화광장 경기천년길 갤러리에서 다양한 주제의 기획전을 마련해 도민들을 맞이할 계획이다.
주요 기획전을 살펴보면, 오는 7월에는 여름방학을 맞아 경기도 박물관과 협업해 ‘유물 이동 전시’를 진행해 도민들이 역사를 직·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예정이다.
연말인 12월에는 ‘삶과 도시’를 소재로 넓은 개념의 평화를 상호 유기적으로 연결한 기획전을 준비 중이다.
도는 이외에도 지역 예술 발전과 도민들의 문화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기평화광장 일원에서 추진할 방침이다.
6월부터 10월까지 지역문화예술 단체들의 광장 공연과 함께, 도민마켓, 야외영화상영을 진행하고, 9월에는 반려 동·식물 문화체험을, 12월에는 겨울 썰매장과 빛 조형물 전시 등을 준비하고 있다.
경기평화광장에서 진행되는 모든 프로그램은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비치 등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일정과 정보는 경기평화광장 공식 홈페이지(www.gg.go.kr/mn/peaceplaza), 인스타그램(instagram.com/ggpeaceplaz),페이스북(facebook.com/ggpeaceplaza) 등의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