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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군막사가 예술창작소로 변하다

한강방문자센터·신평예술창작소 준공식 개최

고양시 행주외동 및 신평동에 소재한  행주·신평 군막사가 한강방문자센터·신평예술창작소로 탈바꿈했다. 시는 331일 한강방문자센터·신평예술창작소리모델링 공사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주·신평 군막사는 한강하구 철책선을 따라 설치된 초소에서 경계 작전에 임하던 병사들의 생활관이다. 2018년 군부대가 완전히 철수함에 따라 행-일산대교간 군 시설물과 함께 고양시로 인수인계 됐다.

고양시는 군 시설을 시민에게 돌려주기 위한 사업에 착수했다. 시는 한강하구를 생태역사관광벨트로 조성하는 사업을 2018년 경기도 정책공모에 제안해 대상을 받았다. 공모 선정으로 국비 35억원 도비 50억원 시비 55억원 등 14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시는 신평 군 막사를 포함한 4개 군 막사를 리모델링해 시민 공간으로 개방하는 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올해 3월 행주 군 막사는 한강관리 사무실 및 석양카페를 갖춘 방문객 휴식 공간인 한강방문자센터, 신평 군막사는 지역 예술인의 문화 창작 활동 공간인 예술 창작소로 탈바꿈해 시민에게 공개됐다.

시 관계자는 고양 한강하구는 람사르습지로 지정된 장항습지, 대덕생태공원 등의 생태자원과 행주산성 등의 역사자원을 두루 품고 있다고 설명하며 한강이 온전히 시민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한강하구 생태역사관광벨트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진경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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