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보건복지부 및 한국생명존중재단에서 공모한 ‘2022년 민관협력 자살예방사업 수행기관’에 고양시자살예방센터(센터장 박선영)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센터는 보건복지부 및 한국생명존중재단으로부터 사업비를 지원받아 임대아파트 단지 내 자살위험환경개선과 생명지킴이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센터는 자살빈발지역 집중관리사업 ‘생명울타리’를 진행했다. 센터는 주택관리공단과 협약을 체결해 ▲임대아파트 단지 내 로고젝터 설치 ▲비상방화문 자동개폐장치 설치 ▲아파트 게시판에 자살 위기 시 도움 받을 수 있는 기관 정보 안내 ▲입주민 대상 생명사랑키트 배포 ▲우울 자가검진 진행 등 투신자살을 예방하는 환경을 조성하고 자살고위험군 조기발굴을 위한 사업을 진행했다.
센터는 올해 ‘생명울타리 플러스%2B’라는 명칭으로 사업을 확대 운영한다. 주택관리공단과 LH고양권주거복지지사 및 지역사회유관기관과 함께 ▲투신자살예방 시설물 시공 ▲찾아가는 주민상담 ▲주민조직화 및 생명지킴이 활동 활성화 ▲청년・중년・장년 맞춤형 자살예방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고양시자살예방센터 박선영 센터장은 “이번 생명울타리 플러스%2B 사업진행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자살률을 줄이고 지역사회가 자살예방을 위한 촘촘한 울타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라고 밝혔다.
고양시자살예방센터는 2019년 2월 개소하여 고양시민의 자살예방을 위한 무료상담과 자살예방교육, 생명사랑공모전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자살예방에 힘쓰고 있다.
자세한 문의는 고양시자살예방센터 전화(☎031-927-9275)와 홈페이지(www.goyangmaum.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진경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