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소방서는 3일 파주시 월롱면 모텔에서 발생한 화재를 관계인의 신속한 소화기 사용으로 큰 피해를 줄였다고 밝혔다.
파주소방서는 3일 03시 11분경 월롱면에 위치한 모텔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로 소방력 27명, 소방차 11대를 동원했다.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미 화재는 모텔 관계인에 의해 자체진화 된 상황이었고, 신속하게 투숙객에게 화재 상황 전파하여 더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뻔한 상황을 막을 수 있었다.
관계인은 모텔 1층 카운터에서 수면 중에 ‘타닥타닥’ 소리를 듣고 일어나서 건물 내부 및 보일러실 확인하는 과정에서 화재를 발견하고 소화기로 진화하였다고 밝혔다.
파주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화재를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화재로 추정하고 있다.
정상권 파주소방서장은 “화재 시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의 중요성과 관계인의 신속한 대처가 빛을 발한 사례다”며 “시민들 대상 소화기 비치 안내와 소방안전교육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