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대유행으로 인한 감염확산을 막기 위해 올해 제103주년 3·1절 기념행사를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감염확산 예방을 위해 정부 시책에 동참하고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불가피하게 내린 결정이라면서 광복회 등을 비롯한 관련 단체들의 너그러운 이해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3·1절 당일 SNS에 밝힌 기념사를 통해 “3월 28일 공릉장 만세운동은, 광탄면 발랑리에 운집한 2,000여명의 군중이 봉일천시장까지 시위·행진하여 장터의 군중과 함께 격렬한 만세운동이 시작되었다”면서 “어떠한 무력 앞에서도 두려움 없이 맞섰던 평화를 향한 굳은 의지는 오늘날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를 지탱하는 힘이 되었다”고 의미를 새겼다.
또한 “파주시는 국가보훈대상자 보훈명예수당 신설 및 ‘파주시 독립유공자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을 통해 국가유공자 예우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최종환 파주시장은 ”독립유공자, 유가족, 보훈가족 여러분이 자긍심을 갖고 명예롭게 예우 받으실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비대면 기념사를 통해 3·1절 기념일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