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운정신도시에 건립 중인 한울도서관이 지난 9월 29일 한국생산성본부인증원으로부터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최우수 등급 예비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장애물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 인증제도는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을 비롯한 모든 국민이 지역 및 개별시설을 접근‧이용‧이동함에 있어 편리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자 보건복지부와 국토교통부가 공동부령으로 운영하는 제도로 최우수, 우수, 일반등급으로 구분 인증을 한다.
파주시는 그동안 장애인 관련단체 자문 및 인근 장애인특수학교인 자운학교와 긴밀히 협의해 장애인의 도서관 접근성 및 이용성 개선을 위한 동선계획 및 자동문 설치, 장애인을 위한 특화공간 구성, 장애인화장실 전층 설치 등을 설계에 반영하며 최우수 등급 인증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 왔다.
파주시 관계자는 “이번 최우수 인증은 경기도 지자체가 건립․운영중인 공공도서관 중 최초”라며 “한울도서관의 건립 목표인 장애인, 노인 등 시민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특화된 도서관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해 본인증 최우수등급 획득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울도서관은 총사업비 70억을 들여 연면적 2천700㎡, 지하1층, 지상1층 규모로 내년 10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하고 12월 말 개관할 예정이다.
/이만희기자
Copyrights ⓒ 지피엔 & www.gpnew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