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소방서는 지난 1월 18일 오후 1시경 고양시 마두동에 위치한 건물 내 변압기에서 발생한 화재를 관계자가 소화기로 자체 진화해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화재로 건물 전체가 정전이 되었으며, 이에 따른 승강기 고장 신고도 접수되었다. 당시 승강기 내에 있던 요구조자 3명은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무사히 구조되었고 건물 7층 병원에는 중환자를 위한 장비도 있었기에 즉시 비상전원과 연결하여 만일에 사태에 대비했다.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은 조사 중이며, 화재와 정전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봉훈 일산소방서장은 “이번 사례는 초기화재시 소화기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평상시 소화기의 위치 및 사용법을 잘 숙지하길 고양시민 여러분께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