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광주 아파트 공사 현장 외벽 붕괴사고와 관련해 관내 아파트 등 건축공사현장을 대상으로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1월 21일까지 동절기 시공방법 안전수칙 이행 실태 등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합동 점검반은 파주시 지역건축안전센터와 민간 전문가 등으로 구성해 전체 5,000㎡ 이상의 대형건설공사 현장 중 골조공사가 진행 중인 17곳을 집중 점검한다.
또한 각 공사현장 감리자·시공자에게 ‘동절기 안전점검 체크리스트’를 보내 긴급 점검하도록 하고, ▲한중콘크리트 사용 및 강도 저하 방지를 위한 동절기 공사계획 수립 여부 ▲콘크리트 타설 후 양생 시간 준수 여부 ▲거푸집(갱폼)·타워크레인 벽체지지 방법 준수 여부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종합적인 특별 안전점검을 추진한다.
시는 이번 점검에서 적발되는 경미한 사항은 즉시 시정을 요구하고, 안전사고 발생 위험 현장은 공사 중지 및 과태료 부과 등 엄중 조치할 방침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최근 타 지역에서 발생한 건설현장 안전사고로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등 어느 때보다 사업장의 안전관리가 절실히 요구되는 만큼 현장 지도를 통해 안전관리 경각심을 높이고, 안전사고 예방 및 품질향상 활동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