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복음병원(이사장 손재상)이 30일 급증하는 코로나19 확진자에 대응하기 위해 ‘재택치료지원센터’를 개소했다.
지난달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이후, 확진자 지속 증가에 따라 의료대응 체계를 ‘재택치료’로 전환하면서 일산복음병원은 24시간 재택 치료자를 전담하는 의료 인력 및 시스템을 대폭 확충하고 별도의 독립된 공간과 조직을 갖춘 재택치료지원센터를 개소했다.
재택치료 대상 환자는 무증상(확진 이후) 및 경증(증상 발생 이후) 환자로 10일간 의료기관을 통해 비대면 건강모니터링을 제공받는다. 재택치료 중 의식장애, 호흡곤란, 고열 등의 응급상황이 발생, 담당 주치의가 재택치료가 어렵다고 판단하면, 보건소와 연결해 병상이 가용한 병원으로 응급 이송하게 된다.
재택치료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코로나19 감염증 병상 과부하를 완화하여 중증환자들과 무증상 및 경증 환자들이 친숙한 환경에서 정서적·심리적 안정을 유지해 안정적 치료를 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일산복음병원 손정일 병원장은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치료, 격리해제까지 고양시민의 건강을 위해 코로나19 재택치료전담병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