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와 결의문으로 현안에 대한 목소리 높여
파주시의회는 2건의 성명서와 3건의 결의문을 통해 경기도와 중앙정부에 시정 현안에 대한 정책 방향과 촉구를 이끌어냈다.
지난 2월 5일 경기서북부 시민들의 교통권 보장을 위한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를 촉구하는 성명서 발표를 시작으로, 12월 7일에는 공공임대주택 입주자 등 시민의 주거안정을 위한 적정한 분양전환가 산정을 위해 ‘10년 공공임대아파트 분양전환가 산정기준 개선’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경기도 제3차 공공기관 이전 파주시 유치 결의안’을 제22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채택하며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파주시 유치에 힘을 보태고 산업경제 거점도시에 한발 더 다가섰다.
뿐만 아니라 제22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평화경제특구법 촉구 결의안’을 의결하며, 휴전 이후 70여 년 동안 각종 규제와 불이익을 받아온 접경지역의 발전 계기를 마련하고 남북 간 경제협력체 실현을 위해 제21회 국회에서 평화경제특구법이 조속히 제정될 수 있도록 촉구했다.
2018년 경기도는 파주시에 자유로휴게소 이관을 합의했지만 지난 8월 19일 운영사무 수탁기관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진행하는 등 당초 합의사항을 이행하지 않았다. 이에 제22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파주출판도시(자유로) 휴게소 파주시 이관 촉구 결의안’을 의결하며 파주출판도시 자유로휴게소의 모든 토지와 건축물을 파주시에 무상으로 이관할 것을 경기도에 강력하게 요청했다.
다양한 의정활동으로 시민의 대변자 역할 충실
파주시의회는 2번의 정례회와 5번의 임시회를 통해 84일 동안 162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시민의 안전한 생활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총 109건의 조례 중 41건의 의원발의 조례안과 3건의 결의안 등 다양한 제도적 방안을 고민했다.
▲지하철3호선, 대곡소사선, SRT 파주연장 진행상황 ▲파주시정 지난 3년의 성과 및 문제점, 4년차 시정이 가야 할 방향 ▲주차장 수급실태 및 원형로터리 주변 주차장 문제 ▲파주북부 압축 성장 견인계획 및 지역 내 소비심리 유인 전략 ▲운정신도시 중심상업지역 P1, P2 블록 개발 ▲청년정책 방향성과 전략 ▲대규모 개발사업 공정성 및 투명성 확보방안, 통일동산 관광특구 및 반려동물 테마파크 등 관광활성화 방안, 총 7번의 시정질문으로 시정운영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시민들의 관심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경기도 산하기관 파주시 이전 ▲운정 청소년수련관 건립 ▲철도 중심의 대중교통 정책과 예산 방안 ▲운정신도시 분동 및 운정3동 행정복지센터 건립 ▲육아종합지원센터 부속시설 설치 ▲조리읍 119안전센터 설치 ▲문화도시 조성사업 등 14번의 5분 자유발언으로 중요한 사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도모했다.
또한 118건의 접수된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지역주민과 고민하고 집행부와 소통하며 시정의 발전방향을 함께 찾아 나서는 등 민의에 충실한 의정활동을 펼치려는 노력을 계속했다.
공부하고 연구하는 5개 의원연구단체, 활발한 활동 이어나가
파주시의원 연구모임인 5개 연구단체는 의회 전문성 제고와 입법 활성화 도모 등 시정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방향을 제시하며 지난 1월 22일 출범식 후 올 한 해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갔다.
‘남북교류협력 연구단체’는 연구 용역의 주제를 보다 구체화하여 남북 도시 간 교류 사업 추진 가능성과 방안을 모색하고자 했으며, 평화와 통일에 대한 시민공감대 확산과 이해도를 제고하기 위해 남북 공통의 전통으로서의 태권도의 가치를 환기하기 위한 ‘태권도 유네스코 공동 등재 간담회’,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북한 음식 이야기’ 콘텐츠를 제작했다.
파주시 문화예술 지원·육성 및 활성화를 위해 구성된 ‘문화예술 연구단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파주시민을 위로하는 공연 영상을 제작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으며, 예술인 데이터 베이스 구축과 지원사업 등 종합적인 예술인 지원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했다.
‘관광체육발전 연구단체’는 파주시 치유농업 관광 콘텐츠 개발을 위한 연구용역을 통해 파주시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활용한 종합적인 관광 활성화 전략을 제시했으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여행업계 및 운동경기부와의 간담회를 개최하여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등 파주시의 관광·체육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지방재정·조례 연구단체’는 건축 등 인허가 업무시 불합리하거나 불필요한 조례·관행을 개선하고 도시계획 분야에 대한 자문 및 우수사례를 살펴보고자 전문역량강화 세미나 개최, 조례 현행화 방안 연구용역 실시, 우수 지자체 정책 벤치마킹 등을 실시하며 전문적이고 실질적인 연구를 통해 파주시 발전 방안에 대한 다양한 연구활동을 진행했다.
‘원도심지역의 도시재생 활성화 연구단체’는 원도심지역 활성화 방안 연구용역과 읍면동의 14개 마을살리기 현장 답사 등을 통해 그동안의 연구 성과를 종합, 분석하여 원도심 도시재생과 마을살리기 사업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구체적인 개선대책을 제시했으며, 공원조성 우수지역과 강원도 및 부산시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현장 등 9개 지역의 도시재생 활성화 사례를 벤치마킹하여 파주시 사업의 적용 방안과 향후 정책 방향을 모색했다.
한 땀, 한 땀 소중하게 제7대 파주시의회 의정활동 매듭짓겠다
한양수 파주시의장은 “2022년 6월이면 제7대 파주시의회 의정활동을 마무리하게 된다. 남은 반년간의 시간 동안 계속해서 고민하고 따뜻하게 응원하며 아픔으로 넘어졌던 여러분의 마음을 다시금 일으켜 세울 수 있도록 함께 잘 사는 파주시를 만들기 위한 정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민 여러분께서는 운외창천(雲外蒼天) 즉, ‘구름 밖 맑고 푸른 하늘’이란 뜻처럼 온갖 난관을 극복하면 성공한다는 다짐으로 희망을 잃지 마시고 코로나19를 극복해 주시기 바란다”며 “파주시의회는 시민의 생활 속에 있는 의회가 되고 시민의 진정한 대변자가 되도록 알찬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며 한 땀, 한 땀 소중하게 제7대 파주시의회를 매듭짓겠다”고 덧붙였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