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18일로 예정됐던 제3회 운정호수공원 불꽃축제 점등식을 취소하기로 했다.
시는 당초에도 공연 행사를 축소하고 점등식만 진행하는 등 소규모로 행사를 진행하려고 했지만, 현재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정부가 특별방역대책을 시행함에 따라 불꽃축제 점등식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빛 조형물 전시는 12월 18일부터 내년 2월 6일까지 예정대로 진행된다.
대신, 최종환 파주시장은 18일 운정호수공원 빛 조형물 전시 현장을 방문해 안전관리 실태와 코로나19 방역 수칙 준수 상황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현재 코로나19 확산 상황이 엄중하다고 판단, 지역사회 내 감염 예방을 위해 점등 행사를 취소하게 됐다”면서도 “빛 조형물 전시를 보며 잠시나마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달래고 연말 분위기도 느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