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2월까지 총 4억 7천만 원 규모의 상권 활성화 용역 착수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 거리가 있는 능곡시장으로 변모 기대
고양시가 지난 14일 능곡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에서 지역의원 및 능곡시장 상인, 지역주민 대상으로 ‘능곡시장 일원 상권 활성화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착수보고회는 능곡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능곡시장상인회, 이규열·이해림 고양시의원과 고양시 도시재생과 및 현장지원센터 등 사업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선정된 용역사(주식회사 인피루트)의 과업 설명과 질의응답으로 이루어졌다.
능곡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이하 센터)는 경기 침체와 치열한 유통 경쟁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지난 9월 총 사업비 4억 7천만 원 규모로 ▲상인 공동체 구축 및 상인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 ▲특화 먹거리 및 상품 등 시장콘텐츠 개발 ▲시장 특화프로그램 운영 등 활성화 내용을 담은 ‘능곡시장 일원 상권 활성화 용역’입찰공고를 시행했고 이후 제안서 평가를 거쳐 용역사를 선정했다.
이해림 의원은 “일회성으로 끝나는 이벤트보다 지속적으로 외부 고객을 유입을 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다며 “능곡시장만의 레트로 감성을 잘 살려 대형마트와의 차별성을 가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규열 의원은 “볼거리와 먹거리가 있는 능곡시장이 되도록 능곡시장만의 특화 콘텐츠를 발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도시재생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앵커시설이나 지역자원과의 연계가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시 관계자는 “시장이 활성화가 되기 위해서는 본 사업도 중요하지만 젊은 층들이 유입될 수 있는 기반도 중요하다”고 말하며 “젊은 층을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시 차원에서 다방면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능곡시장 일원 상권 활성화 용역’은 ▲상인협동조합 설립 지원 ▲HACCP 인증을 위한 공유주방 공간 조성 ▲SPC 및 고양이케아와 연계한 점포별 맞춤 컨설팅 ▲오세득 셰프와 함께하는 푸드테라피(컨설팅 프로그램)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홍보 마케팅 ▲지역의 특색을 담은 문화장터 ▲능곡시장의 정체성을 담은 브랜드 개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능곡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마무리되는 내년 12월까지 추진할 예정이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