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12월 18일부터 내년 2월 6일까지 ‘제3회 운정호수공원 불꽃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운정호수공원 불꽃축제는 코로나19로 인해 불꽃축제 개최가 어려워짐에 따라 행사를 취소하기보다는 운정호수공원 산책로 구간에 빛 조형물을 설치하는 것으로 전환, 시민들이 보다 오랫동안 보고 즐길 수 있도록 추진한다.
‘겨울밤, 호수에 빛이 내리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내년 2월 6일까지 51일간 운정호수공원을 빛으로 물들이며 시민들에게 빛으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점등행사는 12월 18일 오후 5시 30분 운정호수공원에서 열린다. 점등 카운트다운과 함께 다채로운 경관조명으로 축제의 불빛을 밝히고 공연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축소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한 해를 보낸 시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운정호수공원을 방문해 겨울밤 빛을 즐기며 마음이 치유되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