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코로나19 확산세를 억제하기 위한 민관합동 캠페인을 17일까지 시행한다.
이 기간 동안 공무원과 시민단체가 연말연시 모임 자제, 백신 추가접종 등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하는 민관 캠페인을 실시한다. 캠페인은 지하철 3호선, 경의중앙선 역을 중심으로 시민들의 출퇴근 시간에 맞춰 진행될 예정이다.
13일 캠페인 첫날에는 이재준 고양시장을 비롯해 공무원과 시민단체 20여명이 일산역에서 ‘연말‧연시 모임자제’, ‘추가접종은 선택 아닌 필수!’ ‘함께 하면 이겨낼 수 있습니다!’가 적힌 피켓과 어깨띠를 활용해 연말연시 모임자제, 백신 추가접종의 중요성을 집중 홍보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지난 2년 동안 인내와 자제만을 시민들께 부탁드린 점에 대해 송구한 마음이나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연말 모임 자제․백신 추가 접종에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캠페인에 참여해 주신 시민단체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는 코로나19 확진자 치료를 위해 기존에 자가격리자 숙소로 사용했던 NH인재원(45실)을 준 생활치료센터로 전환하는 것을 계획 중이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