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소방서는 12월 9일 일산시장을 방문해 겨울철 화재예방을 목적으로 상인들이 스스로 자기 점포를 점검하는 ‘점포 점검의 날’ 캠페인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점포 점검의 날’이란? 매월 둘째 주 수요일, 자기 점포는 자기가 스스로 점검하여 화재예방을 하자는 취지로 시작된 캠페인이다. 상인들은 ‘안전점검 체크리스트‘를 통해 소방・전기・가스・전열 기구에 대한 안전점검을 스스로 실시하고 취약한 부분을 보완하게 된다.
또한 전통시장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출동과 화재진압을 위해 ‘소방통로 확보훈련’을 병행하였다. 화재 확산 전 소방차가 골든타임 안에 현장에 도착할 수 있게 불법 주정차 차량을 계도하고 차량을 막는 좌판, 물건 등을 정비하는 등 출동로 정비도 추진하였다.
캠페인 주요 내용은 ▲ 각 점포별 ‘안전점검 체크리스트’ 배부 ▲ 비상소화전 앞 물건적재 금지 홍보 ▲ 신속한 소방차량 시장 출동 훈련 ▲ 상인회장 등 시장 주요 관계자 화재예방 교육 ▲ 겨울철 3대 전기제품 및 화목보일러 안전사용 안내 ▲음식점 주방화재 예방 홍보 및 화재안전 용품 설치 권장 등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겨울철은 전열기구 사용 등으로 화재빈도가 높아지는 시기이기에 선제적 조치들로 화재를 예방하는 게 중요하다”며 “영덕시장과 같은 대형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상인들 스스로가 화재 예방에 관심을 가지고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