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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육계토성 종합정비 기본계획 용역 최종보고회


파주시는 지난 8일 파주 육계토성의 체계적인 보존관리 및 활용계획 수립을 위해 추진한 육계토성 종합정비 기본계획 용역의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최종환 파주시장과 고고학?한국사?정비 계획 전문가, 용역사 등이 참석했다.

적성면 주월리에 있는 파주 육계토성(경기도 기념물 제217)은 임진강 유역에 위치한 한성백제기 토성으로, 백제와 고구려의 방어체계를 파악하고 초기 백제사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중요유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육계토성의 발굴조사 계획을 비롯해 문화재 구역 지정범위 조정안 문화재 보존·정비 계획안 문화재 콘텐츠 활용계획안 등이 제시됐다. 그간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종합 정비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지난 7월 국립문화재연구소와의 업무협약 후 중장기 학술조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10월에는 육계토성의 역사적 가치와 활용이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 육계토성의 가치를 제고한 바 있다.

시는 이번 용역 결과를 토대로 중장기 발굴조사, 학술대회 개최, 성벽 및 유구 정비, 관람 편의시설 정비, 활용 콘텐츠 개발 등 사업을 중장기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파주의 대표적인 관방 유적 중 하나인 육계토성의 종합적인 정비 계획이 마련됐다라며 이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육계토성이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역사문화 관광자원이자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만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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