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2022년 주요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7,817억 원을 확보했다.
12월 3일 본회의에서 확정된 2022년 정부예산에 주요 현안 추진을 위한 사업비로 7,817억 원이 편성됐는데, 이는 2021년 5,072억 원 보다 2,745억 원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다.
파주시는 국비 확보를 위해 연초부터 지역 현안사업들을 발굴, 종합계획을 수립했고 이후 정부 각 부처를 찾아 국비 지원 당위성을 피력해왔다. 이와 동시에 지역 국회의원들과의 공조체계를 구축해 주요현안 사업이 정부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집중해 왔다.
정부안이 국회에 제출된 이후에는 지역 국회의원들과의 협력하며 파주시 현안사업이 정부예산에 최대안 반영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대응했고, 이는 역대 최대 규모의 국비 확보라는 성과로 이어졌다.
확보한 사업비를 분야별로 살펴보면 우선, 도로·교통 분야의 경우 지역 인프라 발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분야로 민선7기 출범 이후 파주시가 가장 공들여온 분야이기도 하다. GTX, 고속도로건설사업 등에 6,992억 원이 편성됐다.
주요사업 내용으로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건설 3,309억원 ▲김포-파주, 파주-포천고속도로(수도권 제2외곽 순환고속도로) 건설 3,183억원 ▲문산-도라산 고속도로 건설 237억원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 90억원 ▲파주-부곡 연결도로 개설 22억원 ▲운정역-야당역-앵골과선교 연결도로 개설 16억원 ▲야당-상지석 동측 연결도로 개설 5억원 ▲법원 초리골 도로확포장 3억원 등이다.
문화‧체육‧보건·관광분야는 2022년 예산편성 관련 설문조사 결과 파주시민들이 가장 염원하는 분야로서 347억원이 편성돼 시민들의 여가 확대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사업 내용으로는 ▲무대공연 종합아트센터 건립 191억원 ▲DMZ생태관광 활성화(실감미디어 체험관 운영 및 평화테마 ICT공연 개최) 55억 ▲교하 다목적실내체육관 건립 30억원 ▲금촌테니스장 개·보수 사업 9억원 ▲문산보건지소 신축 9억원 ▲감악산 자연휴양림 조성 5억원 ▲캠프하우즈 야구전용구장 건립 4억원 ▲DMZ 기억의 전당 기본계획수립 2억원 ▲보광사 개보수 1억원 등이다.
균형발전을 위한 지역개발분야는 63억원이 편성됐다. 주요사업 내용으로는 ▲캠프하우즈 공원 토지매입비 27억원 ▲법원·파주 새뜰마을 사업 15억원 ▲금촌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11억원 ▲광탄 이등병 마을 편지길 조성 7억원 등이다.
그 밖에 환경·농업·재난 등의 경우 ▲운정 하수관로 정비 64억원 ▲공릉천 하천정비 60억원 ▲분수리 하수관로 정비 22억원 ▲교하 하수관로 정비 17억원 ▲용미 공공하수처리시설 건설 15억원 ▲민북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 30억원 ▲파주LCD 일반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 7억원 ▲율곡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7억원 등 415억원이 편성됐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점에 지역 국회의원들과 협력해 역대 최대 규모의 정부 예산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면서 “힘들게 확보한 재원인 만큼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해 파주의 발전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는 확보한 재원을 2022년 상반기에 70% 이상 집행해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 회복에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사전에 준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