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은 가족과 행복한 추억을 만들고 하루 동안 지친 피로를 해소하는 안식처다. 하지만 우리의 무관심과 부주의로 인해 한순간 보금자리와 행복한 추억을 화마에 빼앗기고 소중한 재산과 인명 피해가 발생하곤 한다.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연평균 발생하는 전체 화재 중 주택에 화재 비율은 18%다. 반면 화재로 인한 사망자 중 46%가 주택에서 나온다.
사소한 부주의 때문에 모든 걸 잃을 수도 있지만 작은 노력으로도 쉽게 예방할 수 있는 게 화재다.
만일 내 부모님과 가족이 잠들었을때 화재가 발생한다면 누가 깨워줄까?
주택용 소방시설인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24시간 365일 우리 가족을 화재로부터 시켜주는 가장 효과적인 소방시설이다.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초기 화재 발생 시 연기를 재빨리 감지해 큰 소리로 화재상황을 알려 빠른 대피를 도와준다. 음식물 가열 등 화재가 발생하기 전 단계에도 경보음을 통해 화재를 예방할 수 있다.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ㆍ단독경보형 감지기) 설치는 특히 노인가구에서 필수다. 노인들은 불이 나더라도 인지ㆍ신체기능의 저하로 화재상황을 미리 알지 못해 더 큰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크다.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 중인 우리나라는 앞으로 노인가구가 높은 비율로 증가할 거로 예상된다. 따라서 모든 주택에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가 이뤄져야 한다.
아직 단독경보형 감지기가 설치되지 않은 세대 중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독거노인, 장애인, 한부모가정 등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관할 소방서에서 무상 보급을 추진 중이다.
보통 소방시설은 작동하기 어렵고 비싸다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설치도 매우 간단하고 저렴한 데 비해 화재 예방효과가 뛰어나다.
우리 모두 고향에 계신 부모님과 사랑하는 우리 가족에게 화재감지기를 선물해 가족의 안전과 행복을 지키는 소중한 실천을 해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