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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금촌1동 주민자치회, 따뜻한 공유냉장고 운영

지난 24일부터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하고 기부


파주시 금촌1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24일부터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하고 기부하는 따뜻한 공유냉장고운영을 시작했다.

‘2021 금촌1동 주민자치회 주민총회에서 주민투표를 거쳐 마을의제로 선정된 따뜻한 공유냉장고는 어려운 이웃의 끼니 걱정을 해소해 복지 안전망을 강화하고, 나눔 문화 확산을 통해 마을 공동체 의식을 회복하기 위한 사업이다. 금촌1동 주민자치회는 금촌전통시장 내 상인들과 연계해 반찬, 떡 등을 기부 받아 계속해서 공유냉장고를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공유냉장고 운영 소식을 접한 주민들은 텃밭에서 직접 기른 고구마를 기부하거나, 음식 외의 유아복 등을 기증하는 등 공유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행복마을관리소(구 파주시법원) 1층에 설치된 공유냉장고는 금촌1동 주민이라면 누구나 공유 대장을 작성한 뒤 자유롭게 냉장고에 음식을 채우거나 가져갈 수 있으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양원일 금촌1동 주민자치회장은 따뜻한 공유냉장고는 먹거리 공동체 형성 및 먹거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이웃 간 신뢰 관계망 확장의 역할을 하는 이른바 현대판 품앗이따뜻한 공유냉장고를 더 많은 금촌1동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계속적으로 관리하고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윤상기 금촌1동장은 따뜻한 공유냉장고는 공공기관에서 공간을 지원하고, 금촌전통시장 상인들이 정기적으로 후원하며, 지역주민도 나눔에 참여하는 등 주민들과 함께하는 민·관 협력형 서비스이자 진정한 주민자치의 실현이라며 “2, 3호 공유냉장고가 설치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만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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