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지난 16일 고양체육관에서 쿠팡풀필먼트 서비스 채용 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박람회는 최근 확장한 쿠팡고양물류센터의 대규모 인력 채용을 위해 실시됐다.
고양시 덕양구 원흥에 위치한 쿠팡계열사인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는 현재 1,300여 명이 재직 중으로 온라인 상품 포장, 배송, 교환 등 온라인상품 통합서비스 일을 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현장관리직(정규직) 50명 ▲HR 사무직 10명 ▲물류현장직 300명 ▲HUB상하차 50명을 채용했으며 쿠팡 입사를 체험할 수 있는 쿠팡 체험관과 쿠팡 전담상담부스가 설치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쿠팡이 주체가 되어 행사비용일체를 지원했으며 현수막 등의 홍보물 제작을 고양시 사회적기업과 함께했다.
현장면접에 참여한 구직자는 “코로나19로 2년간 일자리가 없었다. 이번 박람회에서 꼭 채용되기를 바란다”며 “고양시가 쿠팡고양물류센터와 연계해 구직자들에게 채용 기회를 마련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채용 박람회에 참석한 많은 시민들의 모습에서 일자리를 찾으려는 절실함이 보인다”며 “고양시의 특성에 맞는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11월 18일 쿠팡풀필먼트서비스, 사회적경제기업협의회 간에 업무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고양풀필먼트서비스(CFS)의 인력수급에 따른 원활한 채용 지원 및 고양시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고양시 사회적경제기업의 온라인마케팅 지원을 위해 체결된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