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의회가 청각·언어 장애인의 알권리 증진과 의정참여 확대를 위한 본회의 수어통역 서비스를 시작한다.
시의회는 15일 고양시수어통역센터(센터장 임영숙)와 본회의 인터넷 수어방송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하고 오는 11월 25일부터 시작하는 제258회(제2차 정례회) 본회의부터 수어통역 서비스를 시민에게 제공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의회 본회의에 수어통역사가 배치되어 회의 내용을 수어로 통역하며, 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으로 실시간 중계되는 ‘본회의 생방송’에 수어통역 화면이 제공된다.
이길용 의장은 “이번 본회의 수어통역 서비스 시작으로 청각·언어 장애인이 보다 쉽게 의정활동을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시민과 소통하고 시민의 곁으로 따뜻하게 다가가는 열린의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