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동부경찰서는 지난 11월 10일, 일산 풍동의 두레생활협동조합(이하 ‘두레생협’)에서 일산동부경찰서 학교전담경찰관과 청소년쉼터 ‘둥지’ 청소년, 두레생협 조합원 등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김장나눔 한마당’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 날 행사는 청소년들이 김장을 통해 이웃 간 따뜻한 정을 나누고 지역사회의 유대감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소년들과 지역단체 회원들은 200여 포기의 배추를 재료다듬기부터 양념 버무리기, 포장 작업까지 함께 하였고 정성들여 만든 김치는 우리 사회의 도움이 필요한 사회복지기관 등 소외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청소년은 “나눔에도 많은 이들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작은 도움이라도 줄 수 있어 기뻤다”라고 말했다.
두레생협 우미란 이사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지만 청소년들이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의미를 되새기고 이 위기를 모두 잘 이겨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조강원 일산동부경찰서장은 “청소년들이 김장 체험을 통해 공동체 의식과 올바른 가치관이 형성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일산동부경찰서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