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대화동 시민피크닉장에 이어 성라공원에 두 번째 피크닉장을 조성한다고 10일 밝혔다.
1995년도 조성된 성라공원은 약 57만여㎡의 면적으로 시에서 일산호수공원 다음으로 큰 공원이다. 공원 내에 배드민턴장과 테니스장, 어린이놀이시설 등이 있으며 주변에는 고양어울림누리 및 축구장이 위치해있다.
피크닉 조성사업은 12월 말에 완료된다. 조성 사업이 끝나면 약 14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피크닉테이블 35개, 기존 도로부지를 활용한 주차공간, 관리사 및 화장실 1동, 디자인 옹벽, 이용객 안전 확보를 위한 CCTV 등이 설치된다.
시는 조성을 위해 경기도로부터 개발제한구역관리계획변경, 도시공원위원회 조성계획변경, 공공디자인 심의, 문화재시굴조사, 행위허가 등 행정절차도 마무리했다.
시 관계자는 “피크닉장이 조성되면 동네에서도 피크닉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공원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