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29일 시청 평화누리실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운영을 위해 힘쓴 종합병원 및 유관기관, 개인 의료진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번 감사패 수여는 10월 30일 예방접종센터 운영 종료에 맞추어 그동안 센터 운영에 필요한 의료진 지원을 비롯하여 센터 내외 질서유지, 긴급 대응 장비 및 인력 지원, 시민 안내와 편의 제공 등 센터 운영에 도움을 준 20개 단체 및 개인 의료진의 격려 및 예우를 위해 마련됐다.
고양시 예방접종센터는 지난 4월부터 덕양구, 일산동구, 일산서구의 고양어울림누리, 고양꽃전시관, 고양체육관에 설치되어 거점 접종센터로서의 역할을 수행했다. 주요 접종으로는 75세 이상 어르신, 지자체 자율접종, 고3 수험생 등이며 기타 연령대는 위탁의료기관과 함께 예방접종을 실시했다.
지금까지 고양시 코로나19 안심 예방 접종센터 3개소에서 예방접종을 받은 시민은 누적 30만 명을 초과했고 하루 평균 1800명에서 2400명의 접종이 이루어졌다. 이를 위해 의료인력 42명, 접종 편의 지원 인력 120명, 그 외 소방서 및 봉사인력 20여명 등 도합 180여명을 지원해 예방접종 초기 접종률 제고에 큰 역할을 했다.
이재준 시장은 “ 고양시민의 일상 회복을 위한 예방접종센터 운영 지원에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주신 기관‧단체 및 개인 의료진 여러분께 감사하다. 7개월이라는 짧은 시간에 1차 76.6%, 2차 70%라는 높은 접종률 달성은 의료기관을 포함한 유관기관, 시민단체 여러분들 덕분”이라며 “다음 달 시행 예정인 ‘위드코로나’를 앞두고 의료‧방역망을 재정비하여 일상으로의 복귀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 코로나19 안심 예방 접종센터는 30일에 운영을 종료하지만 백신 예방접종은 고양시 관내 282개 위탁의료기관에서 지속된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