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역 전시관이 조현혜 작가를 초청해 수채화 그리기 수업을 지난 27일 진행했다. 조현혜 작가의 ‘두근두근 여행스케치’ 작품전은 11월 9일까지 일산역 전시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일산역 전시관은 1906년 개통된 경의선의 역사를 품고 있는 곳으로, 2009년 (신)일산역이 문을 연 이후 폐허로 남아있던 (구)일산역을 시민에게 되돌려주기 위해 2015년 전시관으로 탈바꿈해 개관했다.
27일 진행한 수업에서는 8명의 지역 주민들이 작가와 함께 옛 일산역을 수채화로 그렸다. 참여 주민은 “우리 동네의 문화재인 옛 일산역을 마음껏 느낄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해 지역의 문화 성장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전했다.
일산역 전시관의 다양한 행사에 대한 정보는 일산역 전시관 홈페이지(ilsan-platform.com) 또는 인스타그램, 카카오채널 등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