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11월 12일 운정 솔가람아트홀에서 ‘합창 음악으로 듣는 위대한 작곡가 시리즈Ⅲ, 슈만&브람스’ 기획공연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파주시 시립예술단은 낭만주의 천재 음악가의 전형인 슈만과, 바흐·베토벤과 나란히 칭송되는 독일 음악의 정신적인 전통을 이어받은 브람스의 이야기를 파주시립합창단만의 색깔로 재해석해 보일 예정이다.
이번 작곡가 시리즈 공연의 특징은 시대를 대표하는 두 작곡가의 작품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설을 더했다는 점이다. KBS 클래식 FM ‘생생 클래식’에서 음악 이야기를 쉽고 흥미롭게 들려줬던 김문경씨가 해설을 맡아 멀게 만 느껴졌던 클래식 음악을 친숙하게 풀어나갈 예정이다.
또한 스페셜 게스트로는 2018년 성악가들에게 ‘꿈의 무대’로 통하는 미국 뉴욕메트로폴리탄 오페라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로미오’로 데뷔해 국제무대에서 널리 이름을 알리고 있는 테너 신상근이 출연, 공연을 보다 풍성하게 만들어줄 예정이다.
이귀순 문화예술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공연에 갈증을 느끼는 시민들에게 파주시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슈만과 브람스’ 관람을 통해 위안과 치유의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파주시 시립예술단에서 준비하고 기획안 이번 공연은 파주도시관광공사 홈페이지(www.pajuutc.or.kr)을 통해 29일부터 무료로 예매할 수 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