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중앙도서관이 지난 3월부터 약 8개월간의 공간개선 사업을 마치고, 10월 29일부터 시범적으로 재개관한다.
파주시 중앙도서관은 2020년 문화시설 확충 사업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생활SOC복합화사업에 선정돼 공간 개선사업을 진행했다. 이를 위해, 2020년 한 해 동안 국민디자인단을 운영했으며, 시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아이디어 회의 등을 통해 지역의 요구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 공간 개선 사업에 반영했다.
공간개선사업을 통해 나눠져 있던 자료실의 구분을 없애고 각층의 로비 및 복도 등 버려졌던 공간까지 자료실로 흡수,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확장했다. 또, 시민들이 일상에서 친환경을 실천할 수 있도록 플라스틱 사출기를 설치했으며, 청소년과 시민들이 다양한 도구와 새로운 창작의 기회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도 조성했다.
시범운영 기간에는 사서들이 엄선한 다양한 주제의 컬렉션, 제2회 파주기록물수집 공모전 수상작전시와, 금촌 율목지역의 재개발 이야기를 담은 전시, 사전 도서관 투어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약 3주간 시설 및 운영 전반을 점검한 후 11월 19일에 재개관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윤명희 중앙도서관장은 “위드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며 중단 없는 도서관 서비스 제공으로, 시민들이 휴식과 재충전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 하도록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