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소방서는 만삭의 임산부가 구급대원의 도움을 받아 병원이송 중 건강하게 출산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월25일 오전 5시 35분경 환자의 분만 산통 관련 신고를 받고 고양소방서 119구급대원이 즉시 출동했다. 출산이 임박한 30대 임산부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출산 징후가 확인되어 119구급대원들은 구급차에 준비된 분만세트를 이용해 분만을 유도했다.
이를 통해 산모는 건강한 딸을 품에 안을 수 있었다. 이후 구급대원들은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구급지도의사의 의료지도하에 응급처지를 하며 태어난 신생아와 산모를 안전하게 병원에 인계했다.
이경호 고양소방서장은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한 상태에서 출산을 마칠 수 있어 다행이고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