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주거복지문화운동본부 주최 ‘2021년 제4회 대한민국주거복지문화대상’에서 영예의 ‘종합대상’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시는 2년 연속 수상을 기록했다.
대한민국 주거복지문화대상은 주거복지문화운동본부가 주최하고 행정안전부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등이 후원하는 상이다. 아름다운 주거복지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단체 및 기관, 개인을 발굴하고 그 공로와 사례를 널리 알리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올해 4회를 맞는다.
고양시는 ▲다양한 공공임대주택 공급 ▲주민 체감형 주거환경개선사업 시행 ▲생활밀착형 주거서비스 제공 등 다각화된 주거복지 사업을 실시해왔다.
시는 올해 7월 1일 원당도시재생지역에 전국 유일 직영센터인 고양시 주거복지센터를 개소했다. 고양시 주거복지센터는 다양한 주거복지 사업을 한곳에 모아 전문적인 주거복지 상담 및 서비스 연계하는 거점 센터다.
아울러 시는 전국 최초 국가 1호 시범사업인 고양 성사 도시재생혁신지구사업을 통해 공공주택 218세대를 공급했다. 정비사업 이주민 및 청년을 위한 고양 순환형 임대주택과 신혼부부와 청년을 위한 사회주택 1호 씨앗주택을 공급했으며 사회주택 2호도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고양시 지역농협, 고양시 사회복지협의회가 MOU를 체결하여 민·관 협력 집수리 사업을 2019년부터 지속적으로 진행해왔으며 시민과 함께하는 마을정원 조성, 노후 담장정비 등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진행해왔다.
이외에도 슬럼화되는 다세대빌라 단지 안전강화를 위하여 ‘고양시 단독주택지 안심관리제’를 운영하여 단독주택지 내 분리수거장 점검 및 상습 쓰레기 무단투기장소 순찰도 실시하고 있다.
한편 시는 내년에 청년 전·월세 지원 사업 및 출산가구 전·월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춘표 고양시 제2부시장은 “그간의 노력들을 민간의 주거복지실천기관으로부터 인정받는 표창이라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