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문화재단이 추진하는 문화예술 행사에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사업 참여자들이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예술디렉터’로 참가해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사업은 사회적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신중년(만50세~만69세)이 퇴직 전문인력의 경력․전문성을 활용해 지역 사회에 사회 공헌 및 사회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공공 일자리 사업이다.
고양문화재단에는 지난 3월부터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사업 참여자 3명이‘시민과 함께하는 문화예술디렉터’로 일하고 있다. 이들은 전시‧컨벤션, 여행․축제 분야에서 오랜 경력을 가진 전문가들로 문화예술행사를 기획하고 문화예술인들을 지원하는 업무를 하고 있다.
신중년 문화예술디렉터들은 예술단체와 예술가들의 현황을 파악하고 행사 기획, 아이디어 발굴을 지원한다. 또한 코로나19로 위축된 거리공연 활성화를 위해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며 공연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공연 장소를 지원하는 일도 하고 있다.
고양문화재단 관계자는 “다양한 분야에서 문화예술 관련 경력과 경험을 가진 신중년들이 문화예술행사를 기획하고 아이디어를 제공함은 물론 예술가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주고 있다”며 “고양시의 문화예술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