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정부의 위드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방침에 따라 변화되는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역경제 활력을 도모하기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지난 18일 전 부서가 참여하는 ‘위드코로나 대응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성공적인 일상회복을 위한 단계적 대응전략 수립에 돌입했다.
먼저, ▲단계적이고 질서 있는 일상회복 ▲중환자 치료중심의 방역체계 전환 ▲방역과 경제의 조화 ▲시민과 함께하는 시민중심의 일상회복 추진이라는 ‘파주형 위드코로나’ 대응 4가지 원칙을 세웠다.
파주시는 ‘경제민생, 사회문화, 자치안전, 방역의료’ 4개 분야별 촘촘한 대응전략을 마련하고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충분한 준비와 감염병 대응 업무 효율화 추진, 경기부양을 위한 시민중심의 일상회복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었던 소상공인, 구직자, 중소기업의 포용적인 회복 도모 방안과 증가하는 관광·문화 수요에 대비, 안전과 활력이 공존하는 코로나시대 관광·문화 정책 전략을 집중 논의했다. 이는 방역조치 완화가, 극도로 위축됐던 민간소비·관광수요를 폭발적으로 촉진시킬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선제적인 대비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경쟁력 향상의 중요한 기회로 삼겠다는 것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그동안 숱한 위기 속에서도 시민여러분의 성숙한 시민의식과 의료진·공무원들의 사명감이 있었기에 조심스럽게 일상회복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면서도 “위드코로나 시대에도 공동체의 안전은 타협할 수 없는 최우선의 가치인 만큼, 파주시는 철저히 준비해, 코로나19를 안전하게 통제하고 방역조치 완화가 지역경제 회복과 관광활성화, 시민과 함께하는 포용적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