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서부경찰서는 지난 9월 30일 오후, 사회적 약자 보호 정책의 일환으로 학교폭력 방지를 위해 고양시 일산서구 소재 학교 대표 학생으로 구성 된 ‘학폭예방단’ 선발 및 중학생 대상 학교폭력예방교육을 실시했다.
‘학폭예방단’은 초·중·고등학생들의 신청을 통해 선발했으며,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추세로 인해 학교전담경찰관이 학교에 진출하지 못하는 점을 반영, 경찰서에서 받은 교육을 각 학교에 전파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일산서구 소재 중학교 대표 학생 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교육에서는 학교전담경찰관이 학교폭력 유형(△신체폭력△언어폭력△사이버학교폭력)과 다양한 사례를 통한 학교폭력 대처법 및 신고 방법을 설명하였고, 교통관리계에서 자전거와 PM(개인형 이동장치) 이용 시 주의사항과 교통사고 예방교육도 병행했다.
또한, 교육 후 경찰장구 및 과학수사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수갑·삼단봉·경찰제복 등 실제 경찰이 쓰는 장비에 대해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고, 지문이 수사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와 자신의 지문을 직접 채취해 보는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했다.
김상희 일산서부경찰서장은 “학교폭력은 선제적 예방이 매우 중요한 만큼 ‘학폭예방단’ 활동을 통해 학교폭력예방 분위기를 조성하여 안전한 학교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