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2022년 4월 21일부터 24일까지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2 고양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을 홍보하기 위해 스티커를 제작했다.
2022년에 열릴 품새대회는 2006년 서울, 2007년 인천에 이어 15년 만에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국제 대회다. 70여 국가에서 2,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36개 종목에 걸쳐 우승을 다툴 예정이다.
이번에 제작된 스티커는 50㎝, 세로 20㎝의 자석형으로 2022년 대회 일정과 장소, 마스코트인‘건이’와‘강이’의 모습을 담고 있다. 시는 관내 태권도장 차량에 스티커를 부착해 고양시 전역에 홍보할 예정이다.
소천섭 고양시태권도협회 회장은 “2022년 고양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를 홍보하기 위해 태권도인들이 앞장설 것”이라며 “고양시에서 큰 대회가 열리게 돼 뿌듯함과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고양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대한민국 국기인 태권도의 부흥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번 대회는 고양시가 글로벌 스포츠도시로 나아가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9월 14일 세계태권도연맹, 대한태권도협회와 함께 ‘개최도시 협약식’을 체결해 본격적인 개최 준비에 들어갔다. 또한 오는 10월 2~3일 킨텍스에서는 전국 태권도관장 등이 참가하는 ‘2021 고양시-KTA 태권도장교육‧산업박람회’가 열린다.
이만희기자